임신 중인 여성들의 흡연이 저체중 미숙아의 출산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가설은 1964년 미국 의사국장보고서에서도 언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는 이 둘간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된 많은 연구에서 임신 중 흡연이 저체중 출산의 중요한 원인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산전 산후 신생아 사망이나 선천성 기형과도 관련이 있으며, 심지어는 임신 중 흡연한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정신장애의 빈도가 높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임신부의 흡연이 이들 태아와 신생아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아마도 흡연이 태아들에게 저산소증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체중아는 일생 육체적 정신적 장애를 갖게 되며 종종 치명적인 어린이 암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임신 중 흡연은 태아 폐의 성장장애를 일으키며, 영아급사 증후군, 열성 경련, 행동장애, 아토피/천식 등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임신 전후는 물론이며 임신 중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임신초기에 금연을 하면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정상수준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