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흡연은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하게 성인으로 성장하기 않았기 때문에 담배 속 발암물질이나 유해 화학물질 속에 노출되어 니코틴 중독과 건강상의 위해의 심각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담배의 독성은 흡연을 시작한 시기와 전체 흡연기간과 관련성이 있습니다. 15세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25세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보다 60세에 이르러 폐암에 발병할 가능성이 3배나 높으며, 청소년 흡연자는 향후 잠재적 성인흡연자로 이어져 니코틴 의존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의 경우, 흡연을 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신장(키) 평균 2.54cm가 작으며, 초등학생이 약 10년간 성장기 동안 흡연하는 경우, 비흡연 학생과 비교하여 신장이 약 16cm까지 차이가 납니다. 즉, 담배 속 니코틴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여 성장발육을 저하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흡연하는 청소년은 비흡연하는 또래 청소년에 비해 기침이나 가래, 숨참, 천명 등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고, 운동 기능이 저하됩니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 폐기능 및 폐성장 저하, 천식, 조기 복부 대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하며, 이후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청소년 흡연자에게 우을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이 많이 발견됩니다(출처: 금연길라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