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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암학회


담배의 구성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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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및 담배연기의 구성성분

담배 연기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유해 물질인 타르와 니코틴이 들어 있으며, 이외 담배에는 약 4,000가지의 유해물질과 약 40가지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유해 물질인 타르와 니코틴이 들어 있으며, 이외 담배에는 약 4,000가지의 유해물질과 약 40가지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국립공중위생원 연구센터에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 다이옥신이 포함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를 한번 들이 마실 때에 약 50cc의 연기가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중 이산화탄소 전량과 니코틴의 90%, 타르의 70%가 몸속으로 흡수됩니다.

담배 연기는 기체에 액체 또는 미세한 입자가 섞여 있는 혼합체인 연무질(aerosol)입니다. 담배 연기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이 있는데,
주류연은 담배를 피울 때 입으로 빨아들이는 성분입니다.

비주류연은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연기와 종이를 통해 확산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물질로, 담배 연기를 내뱉을 때 나오는 물질도 포함됩니다. 이 연기는 불완전 연소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며, 주류연에 비해 독성이 더욱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될 때 맡게 되는 주된 연기입니다.
주류연의 95% 이상이 4,000여종의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주류연의 화학성분은 주류연과 비슷하지만 절대량은 주류연보다 적은 편입니다. 직접흡연자가 흡연시 들이마시게 되는 주류연에 포함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4,000여 종 중요한 것만 예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흡연시 발생하는 물질 중 건강에 가장 해로운 물질은 타르, 일산화탄소(CO), 니코틴 3가지 성분입니다.

타르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물질로, 수천 종의 독성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안 좋은 영향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 ㎎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습니다.

일산화탄소(CO)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적인 저산소증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킵니다.

니코틴

니코틴은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10 ㎎ 정도가 들어있는데, 이 중 흡수되는 니코틴의 양은 1 ㎎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 ㎎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 내 혈류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게 될 때 니코틴이 뇌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 정도입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전자식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Heated Tobacco Product, HTP)의 유해성

담배회사에 따르면, 전자식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이 연소되지 않는 수준의 열(약 350°C)을 가하여 그 열로 담뱃잎을 가열시켜 연기(smoke)가 아닌 기체(aerosol) 형태로 담뱃잎 속의 니코틴을 인체로 흡입하도록 고안된 담배 제품입니다.
담배회사들은 가열담배가 전통적 의미의 담배연기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담배 연기에 포함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적게 생성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6월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료에 따르면,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어서 일반담배와 유사하게 니코틴 의존 및 금단증상을 유발하여 이 제품을 끊기가 어려우며, 가열담배의 타르 함유량은 일반담배보다 높게 검출되었으며,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벤조피렌, 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담배 역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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