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를 위하여 특별히 도움이 되거나 멀리 해야 할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방사선식도염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하여 방사선치료 중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방사선치료에 따라 식욕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체중유지를 위하여 다양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더라도 체력이 유지된다면 운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따라 전반적인 체력저하가 발생하므로 너무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가볍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 후 회복이나 폐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동위원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폐암의 방사선치료 시행에 따라 부부관계를 제한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을 멀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단, 골반부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방광이나 성기부분이 자극이 되어 부부관계를 갖는 경우 자극에 의하여 불편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중 또는 직후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