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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자료실

폐암의 방사선치료

방사선 치료란

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으로 종양을 없애는 치료 방법입니다. 흉부 엑스레이나 CT 촬영에서 사용하는 진단용 엑스(X)선과 비교해보면 종류는 같으나 1000배 이상의 강한 에너지인 치료용 X-선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외 감마선, 양성자 (proton), 중입자 (heavy particle) 등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이 치료에 이용됩니다.

방사선치료의종류

방사선치료는 방사선 조사 방식에 따라 크게 외부방사선치료 (External Beam Radiation Thearpy)와 근접방사선치료 (Brachytherapy)로 구분합니다. 외부방사선치료는 방사선 발생기기와 신체의 접촉 없이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신체 내부의 종양에 조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와는 달리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몸 속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물질 또는 기기가 신체와 직접 접촉 또는 근접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폐암의 방사선치료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외부방사선치료를 주로 많이 시행하며, 종양으로 인한 기관지 폐색이 있거나 기관지 내에 종양이 위치한 특수한 경우에는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역할

폐암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은 병의 완치를 위한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치료와 증상의 완화를 위한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로 구분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경우나, 수술 전 종양의 축소 혹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된 경우나 제한된 병기의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1기의 초기 폐암에서 수술이 쉽지 않은 경우 근치 목적의 정위적 방사선치료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폐암이 뇌나 뼈 등으로 전이 된 경우에는 증상완화 또는 신경손상 방지 등을 위하여 증상완화 고식적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 과정

방사선치료 절차

방사선치료는 담당 의사와 면담 후 치료결정을 하더라도 바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치료부위와 방법을 결정하기 위하여 준비 과정으로 모의치료 (simulation) 라는 작업과 치료계획 (radiation therapy planning) 과정을 거쳐야 비로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의 난이도에 따라 수 일에서 1-2주 정도의 치료 준비기간이 소요됩니다.

실제 방사선치료 자체에 소요되는 시간은 5-10 분이내이나, 특수방사선치료는 1-2시간 정도가 소요되기도 합니다.

방사선치료 인력

방사선치료를 위하여는 여러 직종의 의료인이 참여하게 됩니다. 담당 의사는 치료부위, 치료방법 및 방사선조사량 등에 관한 전반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치료계획의 선량검증은 의학물리학자가 보증하며, 최적의 방사선치료 계획이 완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방사선치료사가 실제 치료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과정이나 치료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담당의사와 함께 간호사가 참여하는 협동체계를 갖추고 있어 유기적인 환자치료를 시행합니다.

일반 방사선치료의 원칙: 분할치료 (Fractionated)

폐암의 방사선치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치료하면 짧은 기간 안에 간편하게 치료를 완료 할 수는 있으나, 방사선치료 부위 주변의 식도, 심장, 혈관, 척수신경 등 주위 정상조직도 동일한 손상을 받기 때문에 부작용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방사선치료의 경우 암 치료에 필요한 방사선량을 환자는 불편하지만 5주-8주에 걸쳐 소량으로 나누어서 정상조직의 부작용은 최소화 하면서 종양을 매일마다 치료해주는 분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의 다양한 분할방법

방사선치료를 위하여는 여러 직종의 의료인이 참여하게 됩니다. 담당 의사는 치료부위, 치료방법 및 방사선조사량 등에 관한 전반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치료계획의 선량검증은 의학물리학자가 보증하며, 최적의 방사선치료 계획이 완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방사선치료사가 실제 치료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과정이나 치료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담당의사와 함께 간호사가 참여하는 협동체계를 갖추고 있어 유기적인 환자치료를 시행합니다.

새로운 방사선치료 방법

호흡동기 방사선치료 (Respiratory-Gated Radiation Therapy)

대부분의 인체 장기는 호흡에 따라서 조금씩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중 폐는 호흡에 따라 움직임이 가장 큰 장기이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폐 위쪽에 있는 종양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나 폐의 아래쪽 (횡경막 근처) 또는 심장 근처에 있는 종양은 3cm 이상 움직임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복부를 압박하거나 치료 시간 중 호흡을 멈추거나 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방사선치료 중 종양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방사선이 종양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으나 현재는 호흡주기 맞춤형 4차원 CT 영상을 이용하여 치료 계획을 만들고 치료에 응용하는 호흡동기방사선치료 (Respiratory-gated Radiation Therapy)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중 환자는 평소와 같이 편안하게 호흡을 하고 있으면,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종양이 가장 적게 움직이는 호흡주기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IMRT; 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는 종양 및 주위 정상장기가 동일한 양의 방사선을 받게 되어 있어서 방사선에 취약한 정상조직이 종양 내부 또는 종양과 인접해 있으면 정상조직의 손상을 우려하여 암의 완치를 위한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없습니다. 세기조절방사선치료 (Intensity-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 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같은 평면에서 조사 받는 방사선의 양을 서로 다르게 하여 정상조직은 보호하면서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뼈에 전이된 종양을 치료하면서 치료 부위 내부에 있는 척수신경의 방사선손상을 피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재 의료보험 제도하에서는 폐암환자가 치료 전액은 부담해야하는 고비용 치료법이며, 폐암환자 모두에게 일반 방사선치료와 비교 시 탁월한 치료법은 아니므로 세기조절방사선치료의 선택은 담당의사와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 (SBRT; Sterer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정위적 방사선치료는 한꺼번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여 수술과 같은 개념으로 종양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시키기 위한 개념입니다. 매일 소량의 방사선으로 주위 조직을 보호하면서 서서히 종양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의 개념과는 정 반대의 치료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주위에 방사선에 취약한 정상조직이 없어야 하며 일반적으로 5cm 이내의 작은 종양에 대하여만 시행 가능하다. 주로 폐암, 간암, 골전이, 뇌전이 종양 등의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사선 치료기기

토모테라피 (Tomotherapy)

현재 국내외의 모든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치료의 대표적인 치료 장비는 선형 가속기입니다. 선형 가속기도 많은 발전을 하여 종양에만 집중하고 주위 정상 장기를 피하면서 방사선 조사를 할 수 있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기법이 도입되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방법 중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사진을 찍듯이, 치료기계가 치료부위의 환자 몸을 360도 돌아가면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개념이 토모테라피입니다. 토모테라피에서 사용하는 방사선은 선형가속기와 동일한 X-선이며, 재발 암이나 다발성 암, 기존의 선형가속기에서 제약이 되었던 암에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방법의 가장 좋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폐암에서 토모치료는 비급여치료법으로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의 선택은 담당의사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사이버나이프 (Cyberknife)

사이버나이프 역시 선형가속기와 같은 X-선을 사용하여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며, 로봇 팔을 자유자재로 조정하여 방사선 빔을 여러 방향에서 종양에만 집중하여 조사하는 방사선 치료법입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방사선을 투여하여 수술로 암을 제거하듯이 수술적인 효과를 낸다 하여 사이버나이프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가 2-7주 시간이 걸리는데 비하여, 일주일 정도면 치료를 완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폐암 초기 환자나 전이성 종양에서 수술적 제거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양성자 치료 (Proton Therapy)

양성자치료는 일반적인 선형가속치료 장비가 X-선을 사용 하는 것과 달리 양성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른 방사선 치료법 이라 하겠습니다. 양성자는 신체에 투과하면서 일정한 부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전달하는 특징적인 선량분포 (Bragg-peak)의 특성으로 주변 정상 장기를 방사선 피해에서 보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폐암에서는 수술적인 위험도가 높아 수술이 힘든 비교적 종양이 국한된 초기 환자에서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이온)입자 치료 (Heavy Ion Particle Therapy)

중이온입자치료는 앞에서 설명한 양성자치료와 비슷하게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같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하더라도 x-선 치료나 양성자치료에 비해 더 큰 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척수 또는 안구 등에 위치한 종양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국내에 설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폐암의 방사선치료에 따른 증상과 부작용

폐암의 방사선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비 특이적인 증상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하는 경우 식도 등의 상부위장관이 포함되어 구역(Nausea)/구토(Vomiting)나 식욕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른 기침 (dry cough), 가래 (sputum), 일시적인 미열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증상에 따라 전반적인 체력저하가 동반되며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치료 시 더욱 심한 부작용을 초래 합니다.

방사선 폐렴 (Radiation Pneumonitis)

폐암을 치료하기 위하여는 종양 주위의 정상적인 폐조직의 손상이 동반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방사선폐렴은 폐 세포가 방사선에 의하여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이며,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 후 수 주에서 수 개월 경과한 시점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마른 기침, 미열이 있으면서 갑작스런 호흡곤란 (dyspnea)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열을 동반하는 감염성 폐렴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 전 폐기능이 나쁘거나, 폐기종 (emphysema) 등의 동반 폐질환이 있는 경우에 빈번하나 방사선에 대한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적인 방사선 감수성의 차이에 따라 발생 빈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방사선폐렴의 치료는 일반적인 기침약이나 거담제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하나, 이에 반응 하지 않는 심한 증상에 대해서는 염증성 반응을 억제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 후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식도염 (Radiation Esophagitis)

폐암의 방사선치료 시행 시 종격동의 림프절 전이 부위도 포함하게 되므로 종격동 내에 위치하고 있는 식도가 방사선치료 부위에 포함되게 되어, 방사선치료 시행에 따라 식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식도점막이 손상되어 음식을 삼킬 때 음식물이 걸리거나 통증이 발생하여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 시작 2주 경부터 시작되며 치료 종료 2-4 주 경까지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악화 방지를 위하여 뜨거운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유동식이나 시원한 음식을 드시는 것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대증요법으로 진통소염제나 국소마취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피부염 (Radiation Dermatitis)

방사선은 외부에서 피부를 통과하여 종양에 도달하기 때문에 폐암이 있는 가슴 주위의 피부에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피부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도화상 정도로 건조, 통증, 가려움, 발적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만 종양의 위치에 따라서 심한 경우 피부가 벗겨져서 진물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부위가 방사선치료 부위에 포함되는 경우 피부화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염 예방을 위하여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면서 보습제를 처방하기도 하며, 방사선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용 로션이나 화상연고 또는 추가적인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치료 종료 후 2-3주에 걸쳐서 서서히 좋아지지만 화상의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에 따른 식이요법과 운동,생활

방사선치료를 위하여 특별히 도움이 되거나 멀리 해야 할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방사선식도염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하여 방사선치료 중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방사선치료에 따라 식욕저하가 발생하더라도 체중유지를 위하여 다양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더라도 체력이 유지된다면 운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따라 전반적인 체력저하가 발생하므로 너무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가볍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 후 회복이나 폐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동위원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경우는 없습니다. 따라서 폐암의 방사선치료 시행에 따라 부부관계를 제한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을 멀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단, 골반부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방광이나 성기부분이 자극이 되어 부부관계를 갖는 경우 자극에 의하여 불편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중 또는 직후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사선치료 후 추적관찰

방사선치료는 수술과는 달리 치료 즉시 종양을 없애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매일 소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서서히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최종적으로 종양을 사라지게 하는 치료방법으로 방사선치료 종료 후에 일정 기간은 지속적인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치료 종료 후 정기적으로 흉부 X-선 촬영, 흉부 CT, PET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종양의 감소, 재발 여부와 동시에 방사선폐렴 등의 부작용 발생여부를 관찰하게 됩니다.